쿠팡이 올해 연말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하기 위해 테마관을 연다.
쿠팡은 판로를 잃은 소상공인이나 농수축산인들의 상품을 직접 매입해 '힘내요 대한민국' 테마관을 열고 올해 말까지 운영하겠다고 7일 밝혔다.
▲ 쿠팡이 진행하는 '힘내요 대한민국' 이미지. <쿠팡>
쿠팡은 특별 테마관을 쿠팡의 메인 광고에 노출하는 등 해당 지역 업체들의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접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12일까지는 대구, 경북지역에 있는 곳을 대상으로 7만 여 개 상품으로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성주 참외와 안동 간고등어 순살을 포함해 대구, 경북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식기세척기 세제나 바디워시 등 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쿠팡은 13일부터 경상남도 등 다른 지역의 상품으로 구성해 순차적으로 협력 지역과 직매입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학교 납품 급감 등으로 어려워진 지역 농수축산가와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으로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테마관을 기획했다"며 "쿠팡은 더 많은 지역 생산업체가 쿠팡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가 업체를 발굴하고 직매입량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