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부터 맑아지고 수도권 건조주의보, 3일까지 포근한 날씨

▲ 기상청이 1일 오전에 내놓은 날씨 그림자료. <기상청>

4월의 첫 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은 1일 오후 최고기온이 15~20도로 평년보다 3~5도가량 높겠으며 맑고 포근한 날씨가 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2일 최저기온을 -1~6도, 최고기온을 14~19도로 예상됐다. 3일의 예상 최저기온은 0~7도, 최고기온은 14~18도다.

기상청은 "다만 1일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실제 기온보다는 약간 낮게 느껴질 수 있다"며 "옷차림 등 건강관리에 신경써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 동부는 1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 구름이 많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 그리고 경북 북동부 산간지역에서도 오전부터 밤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수도권은 오전 7시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수도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1일부터 2일 새벽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