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바이오메드 목표주가 낮아졌다. 코로나19 확산을 반영했다.

단 주식 매수의견은 유지됐다. 2분기에 제품군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됐다.
 
한스바이오메드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해외진출로 2분기 매출 기대"

▲ 황호찬 한스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1일 한스바이오메드 목표주가를 3만4천 원에서 2만7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0일 한스바이오메드 주가는 1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인체조직 제품과 실리콘 제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을 판매한다.

오 연구원은 “주요 제품인 실리콘 폴리머와 의료기기 판매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고수익성 제품군인 실리콘 폴리머와 의료기기 매출이 크게 늘어 2분기 영업이익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오 연구원은 2분기에 실리콘폴리머 매출은 71억 원, 의료기기 매출은 42억 원으로 전망했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7%, 51% 증가하는 것이다.

한스바이오메드는 해외진출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2019년 7월 중국시장에 진출한 리프팅실(의료기기) 판매로 중국에서 50억 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프팅실은 고수익성 제품이기 때문에 판매 확대에 따라 한스바이오메드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한스바이오메드는 2020년 인도와 캐나다를 포함한 13개 국가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한스바이오메드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10억 원, 영업이익 16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20.90%, 영업이익은 31.7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