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모은 소아용 마스크 2100여 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 농심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마스크 2100여 장을 기부했다.
농심 관계자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임직원들 사이에서 마스크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내가 지닌 마스크를 양보하자는 의견이 나와 기부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임직원들이 자녀와 함께 집에 머물거나 마스크를 하루 더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아껴 기부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은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져 평소 생황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심은 이밖에도 임직원 단체헌혈을 통한 헌혈증 기부, 백산수 정기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을 돕고 있다.
농심은 2018년부터 2년 동안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백산수 32만 병을 지원했고 3월부터는 지원 대상을 200가정에서 300가정으로 늘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