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기주식 378억 원어치를 추가로 산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강화’를 위해 자기주식 81만6천 주를 장내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자사주 378억원어치 더 사기로, "주주가치 높이기"

▲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3월24일 현대엘리베이터 종가 4만6350원을 적용하면 예상 매입금액은 378억2160만 원에 이른다.

현대엘리베이터는 3월26일부터 6월25일까지 3개월 동안 주식을 사기로 했다. 1일 매수 주문수량 한도는 9만7546주로 정해졌다.

위탁투자 중개는 메리츠종합금융증권과 리딩투자증권이 맡는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주주가치 강화를 위해 자기주식 매입을 결정한 것은 올해 들어 2번째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월 이사회에서도 주주가치 강화를 위해 자기주식 81만6천 주 매입을 결정한 뒤 최근 매입을 마무리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이번 주식 취득을 마무리하면 보유한 자기주식 규모는 기존 81만6천 주(3%)에서 163만2천 주(6%)로 2배 늘어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