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정몽구재단이 문화예술 인재 장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을 진행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25일 우리나라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최하는 ‘2020년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장학생 선발 오디션’의 서류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 현대차정몽구재단이 '2020년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장학생 선발 오디션'을 진행한다. |
오디션 분야는 클래식(피아노, 성악, 현악, 관악)과 국악(성악, 국악기), 무용(발레, 현대무용) 등 3가지다.
대학생과 중고등부로 나누어 선발하며 응모자격은 대학생 1·2·3학년, 중고등학생은 예술 중고등학교 및 일반 중고등학교의 1·2학년 학생이나 만 17세 이하(고3 연령)의 홈스쿨링 학생 등이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선발한 장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매학기 학습지원비를 지원한다.
국내외 국제 콩쿠르대회에 참가할 때 경비를 지원하며 해외 우수대학이나 예술단체 진출시 체재비도 준다. 국내외 콩쿠르 수상 포상 등 장학생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도 한다.
클래식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유명 교수진을 통한 지도와 예술의전당 등 대형무대 연주 경험, 다양한 자선연주회 참여 등 다양한 경험혜택이 제공되는 ‘온드림 앙상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오디션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은 4월17일까지 신청서류와 예심영상(유튜브 등 인터넷 업로드 후 링크 제출)을 제출하면 된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11일부터 14일까지 실기 오디션이 열리며 6월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 등 현재와 같은 보건상황이 5월 이후까지 지속되면 심사방식 변경 등 오디션 참가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공정한 선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미래인재 양성과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