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주가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추진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렸다.
 
셀리버리 주가 상한가, 미국과 한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추진

▲ 셀리버리 로고.


24일 셀리버리 주가는 전날보다 29.84%(1만6800원) 오른 7만3100원에 장을 끝냈다.

셀리버리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iCP-NI'의 임상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두 곳에서 동시에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iCP-NI는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다른 정상세포까지 공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중증폐혈증 치료제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코로나19 감염환자의 사망을 유발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셀리버리는 "빠르게 임상에 진입하고 치료제를 투여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임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을 신청하고 미국은 신약 개발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방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코방스는 유럽과 미국 등 세계 제약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요구되는 신약 개발 과정의 전임상 및 임상실험 등을 전문적으로 대행하고 있다. 임상시험 서류준비와 임상시험 설계 및 진행 등을 관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