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회사가 임직원 및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하고 불편한 부분이 많으실 듯 하다”며 “회사의 지침에 잘 따라 주시고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신 덕분에 중요한 고비의 순간들에 잘 대응해 오고 있다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현대차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큰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임직원 모두의 집중과 몰입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우리가 쌓아온 실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과 약속을 지키고 미래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며 “임직원 여러분들도 모두 마음과 뜻을 한데 모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으로 사업 정상화를 위해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추운 겨울 시작된 마스크를 쓴 일상이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 되었지만 어느덧 찾아온 봄처럼 우리에게도 지금의 ‘위기 극복’, 그리고 이를 통한 현대차의 ‘성장’이라는 봄이 찾아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