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가 신작 모바일게임 ‘상하이애니팡’을 정식 출시하고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정웅 대표는 상하이 애니팡의 흥행을 점치며 경영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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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
선데이토즈는 ‘상하이 애니팡’을 구글 애플리케이션 장터를 통해 8일 정식 출시했다.
상하이 애니팡은 선데이토즈가 크게 흥행시킨 모바일게임 ‘애니팡’ 브랜드의 최신작이다. 퍼즐게임의 일종으로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다.
선데이토즈는 상하이 애니팡의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상하이 애니팡이 정식으로 출시하기 전에 사전예약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상하이 애니팡 출시일정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초심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며 “상하이 애니팡 등 하반기 출시되는 신작을 통해 발전한 선데이토즈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는 상하이 애니팡 출시에 발맞추어 다양한 경품행사도 실시한다.
선데이토즈는 10월5일까지 상하이 애니팡 이용자 가운데 180명을 추첨해 에코백과 파우치 세트, 고급 화장품 세트, 세부 숙박권, 마닐라 항공권 등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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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토즈는 8일 상하이 애니팡을 정식 출시했다. |
또 상하이 애니팡을 내려받은 모든 이용자들에게 웹툰 ‘마음의소리’로 유명한 조석 작가가 디자인한 이모티콘 12종을 준다.
선데이토즈는 상하이 애니팡을 애플의 앱 장터에도 9월 안에 출시한다.
선데이토즈가 상하이 애니팡 출시를 통해 경영실적을 개선할지 주목된다.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2분기 매출 406억 원, 영업이익 179억 원을 낸 이후로 경영실적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2분기에 매출 202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상하이 애니팡은 흥행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선데이토즈는 올해 4분기에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