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 계획' 설계공모에 11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토지주택공사는 경기 남양주 왕숙·왕숙2,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4개 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 계획’ 설계공모에 모두 11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싸이트플래닝 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이번 설계공모에 참여했다.
토지주택공사는 19일부터 심사에 들어가며 30일 최종 입상작을 발표한다.
지구별 최우수팀들은 입체적 도시공간 계획 용역 수행권과 총괄계획가의 지위를 부여받는다. 지구계획을 수립하면 도시·환경 등 다른 분야의 총괄계획가와 함께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에 앞서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라는 주제로 공모가 시행됐으며 23개 컨소시엄이 참가 등록을 했고 이 가운데 11개 컨소시엄이 최종 설계작품을 제출했다.
한병홍 토지주택공사 스마트도시본부장은 "국내 도시·건축 분야를 대표하는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공모를 통해 3기 신도시를 향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면서 "토지주택공사도 빈틈없는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