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코로나19 확산에 보험업무 비대면서비스 확대

▲ 삼성화재 최근 고객과 설계사가 만나기 어려운 환경을 고려해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업무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활용한 비대면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18일 고객과 설계사가 만나기 어려운 환경을 고려해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업무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보험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계약내용 확인 △증명서 발행 △계약변경 △보험료 납입·환급·해지 △보험금 청구 △대출 등 주요 업무를 스스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PIN번호를 활용한 간편인증'을 도입해 로그인뿐만 아니라 간단한 계약변경 등의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은 계약 변경업무의 90% 이상을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직접 처리할 수 있다.

최근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한 업무처리가 증가하고 있다.

보험료 납입은 지난해 24시간으로 이용 가능시간을 늘린 뒤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월 약 5만 건의 보험료 납입이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이뤄졌다. 2019년 2월보다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보험금 청구는 2월 기준 약 10만 건이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2019년 2월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한 보험금 청구는 고객이 스스로 본인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제출할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상이 진행될 수 있다. 별도의 종이 청구서를 따로 작성하지 않아도 돼 환경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고객과 설계사가 만나기 어려운 환경 속에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함을 먼저 생각하는 서비스들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