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비례대표 공천명단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한 대표는 17일 여러 언론과 인터뷰에서 1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의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선교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명단, 공천관리위에 재의 요청하겠다"

▲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미래통합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공천관리위는 16일 비례대표 후보를 46명으로 추려 순번을 결정짓고 선거인단 투표까지 마쳤다. 

하지만 최종 의결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의 영인인사 대다수가 당선권 밖으로 밀리거나 명단에서 빠진 것이 드러나자 미래통합당에서 건너간 의원들이 주축인 미래한국당 최고위원회의는 후보명단 의결을 거부했다.   

미래통합당은 한 대표에게 비례대표 후보 명단의 문제점을 강하게 제기하며 수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7일 서울 종로구 중국문화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래통합당이 자체 비례대표를 낼 수 있다는 뜻을 보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