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임원후보추천위 관계자는 "윤 대표는 IT와 금융융합에 관한 국내 최고 전문가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금융 ‘빅 블러(Big Blur)’ 시대에 카카오뱅크를 이끌 가장 적합한 혁신리더이자 CEO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대한화재와 에르고다음다이렉트를 거쳐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에서 경영지원부문장 및 부사장을 역임했다.
카카오 부사장 재임 시절에는 카카오뱅크 설립을 준비한 최초의 1인이기도 하다.
1인 태스크포스로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2015년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2017년 4월 은행업 본인가를 거쳐 2017년 7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9년 말 기준으로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1128만명, 수신과 여신은 각각 20조7천억 원과 14조9천억 원이다. 2019년 연간 기준으로 순이익 137억 원을 냈다.
윤 대표는 "2017년 서비스 출범부터 2019년까지는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재해석을 통해 모바일뱅킹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확장의 토대를 다져온 시기였다”며 “올해부터는 서비스의 확장과 강화된 고객경험으로 '모바일금융' 하면 카카오뱅크를 떠올릴 수 있는 '카뱅 퍼스트(First)'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