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국제가전전시회) 2015' 행사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세계가전전시회(IFA) 기조연설에서 올레드 디스플레이의 기술력과 시장 성장성을 강조했다.
한상범 사장은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3대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디스플레이가 생활을 바꾸는 법’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한 사장은 “디스플레이는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미래의 디스플레이는 인간의 소통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사장은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미래의 디스플레이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개별 화소가 빛을 내 색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LCD 디스플레이에 비해 전력소모가 적고 두께가 얇아 변형이 쉽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곡면 스마트폰과 자동차 유리 등에 적용하는 데 이어 선글라스 등 웨어러블기기와 건물 벽, 교실 책상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 사장은 “올레드의 등장은 혁신의 끝이 아니라 시작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올레드 기술이 융합해 앞으로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 사장은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미래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하고 있다”며 올레드 기술력으로 혁신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사장의 이날 기조연설에는 ‘에일리언’ 시리즈를 감독한 미국 유명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과 올레드 분야 기술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칭 탕 로체스터공대 박사는 찬조연설을 통해 “올레드는 제조원가와 성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올레드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라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IFA 2015에서 5.3밀리미터 두께의 초박형 55인치 대형 벽면 디스플레이 등을 전시하며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기술력을 강조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