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셀 주가가 상한가에 장을 마감했다.

녹십자셀의 면역항암제가 췌장암 치료에 효과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녹십자셀 주가 상한가, 면역항암제의 췌장암 치료효과 얻어

▲ 이득주 녹십자셀 대표이사 사장.


녹십자셀 주가는 13일 전날보다 30.00%(9600원) 뛴 4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녹십자셀은 메소텔린을 표적으로 하는 카티 치료제(MSLN-CAR-T)의 항암효과를 발표했다.

녹십자셀이 개발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카티 치료제는 고형암을 대상으로 암 표면단백질인 메소테린만을 특이적으로 찾아내 암세포를 죽인다.

카티 치료제는 췌장암을 이식한 쥐 실험에서 1차 투여 때 80~90%의 암세포 사멸, 2차 투여 때 100% 암세포 사멸이라는 결과를 보였다.

녹십자셀은 카티치료제와 이뮨셀엘씨 등 2종의 면역항암제를 들고 미국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이뮨셀엘씨는 녹십자셀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면역항암제로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간암과 췌장암, 교모세포종에 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