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으로 떨어졌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2일 0시 기준으로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793명, 사망자는 31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국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 15명으로 통제 가능권, 이탈리아 심각

▲ 1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저 수준인 15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 장한구의 컨벤션센터가 9일 오후 임시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마치고 문을 닫은 뒤의 전경. <연합뉴스>


11일 0시와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15명, 사망자는 11명 각각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15명은 중국이 코로나19에 관련된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7일 44명 이후 지속해서 50명을 밑돌고 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발병지 우한을 포함한 중국 후베이성 8명, 나머지 지역은 7명이다. 신규 사망자 11명 가운데 10명은 후베이성 출신이다. 

후베이성 확진자 8명은 전원 우한에서 나왔다. 후베이성이 아닌 지역의 확진자 7명 가운데 6명은 해외에서 중국으로 들어왔다.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환자는 253명으로 집계됐다.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사람은 6만2793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 1만4831명 가운데 4257명이 중증환자로 분류됐다. 

중화권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87명, 사망자는 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망자는 홍콩에서 3명, 대만에서 1명 나왔다.

지역별로 확진자를 살펴보면 홍콩 129명, 대만 48명, 마카오 10명이다. 

한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중국과 중화권을 포함한 해외 누적 확진자는 12일 9시 기준으로 11만6308명, 사망자는 454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국과 중화권, 한국을 제외하고 확진자 500명을 넘어선 국가를 살펴보면 이탈리아 1만2462명, 이란 9천 명, 프랑스 2281명, 스페인 2140명, 독일 1567명, 일본 1326명, 미국 1220명, 스위스 613명 등이다.

같은 기준으로 국가별 사망자를 보면 이탈리아 827명, 이란 354명, 프랑스 48명, 스페인 48명, 미국 37명, 일본 22명, 이라크 7명, 영국 6명, 스위스 4명, 네덜란드 4명, 호주 3명, 독일 3명, 산마리노 2명, 태국 1명,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1명, 이집트 1명, 모로코 1명, 캐나다 1명, 아르헨티나 1명, 파나마 1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