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모트렉스와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방역과 물류공급 등과 관련해 자율주행차의 역할이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주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11시2분 기준 모트렉스 주가는 전날보다 13.39%(405원) 오른 3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트렉스는 스마트카,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의 필수장치에 해당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주가는 전날보다 7.01%(220원) 높아진 336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지능형 헤드업 디스플레이, 블랙박스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현대모비스와 BMW, 아우디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9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중국에서 배달용 자율주행차를 생산하는 스타트업 네오릭스는 최근 2주 동안 중국 전자상거래 회사인 알리바바 등으로부터 200대가 넘는 자율주행 배달서비스차량 제작주문을 받았다.
네오릭스 자율주행차는 중국 우한 지역 등에 의료장비 공급, 거리 소독, 음식 배달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산업 공급망이 무너지는 가운데 중국 지방정부들은 자율주행차 구매가격의 60% 수준까지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