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0일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0일 “남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밤까지 비가 내리고 서해안에는 밤부터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화요일 10일까지 전국 하루 종일 봄을 재촉하는 비, 강한 바람

▲ 2월25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전남대학교에서 우산을 쓴 학생이 매실나무 주위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오후 9시까지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10~40mm,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북, 경상도, 제주도, 울릉도, 독도 5~10mm, 충남과 전라도 5mm 안팎 등이다.

강원산지에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5cm의 눈이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3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지역별로 낮 최고기온을 보면 서울 8도, 인천 8도, 춘천 9도, 강릉 10도, 대전 9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전주 8도, 광주 9도, 제주 11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남부·세종·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됐다. 

다만 서울·인천·경기북부는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아침부터 제주도, 밤부터 일부 서해안과 남해안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