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국법인 판매담당 부사장이 사퇴했다.
2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밥 프라드진스키(55) 판매 총괄 부사장이 1일 갑자기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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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프라드진스키 현대차 미국법인 판매 총괄 부사장. |
현대차 관계자는 “개인적인 사유로 사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드진스키 부사장은 26년 동안 현대차 미국법인에서 일했다. 그는 지난해 1월 데이브 주코스키 전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판매 담당 임원에서 판매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미국법인에서 데이브 주코스키 사장에 이은 2인자로 꼽혔다. 그는 미국 딜러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미국 내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판매를 늘리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프라드진스키 부사장은 미국법인에 오기 전에 아메리칸 모터스, 스즈키 모터스 아메리카 등을 거쳤다.
주코스키 사장은 그의 사퇴에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미국법인 관계자는 “새로운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