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재 조선업종 주가 바닥, 수주 늘 가능성 높아 비중 확대전략 유효"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3-06 09:26: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선사 주식 보유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일 “조선업종 주가는 연초 대비 14%가량 하락해 현재 주가 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 0.6배 중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업황을 고려할 때 주가 순자산비율 0.6배는 조선업종 주가의 바닥으로 비중 확대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조선업종 주가 바닥, 수주 늘 가능성 높아 비중 확대전략 유효"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도크.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월 누적 기준으로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317만 DWT(순수 화물적재톤수)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이 기간 글로벌 선박 인도량이 1602만 DWT로 발주량을 크게 웃돌면서 2월 말 기준 글로벌 수주잔량은 연초 대비 7.7% 줄었다.

배 연구원은 3월 이후 월 평균 선박 발주량이 700만 DWT를 넘는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올해 한국 조선사들의 수주잔고 반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연료유 황함량 규제 덕분에 LNG(액화천연가스)추진선 및 스크러버(황산화물 세정장치) 설치 선박의 발주가 늘어 한국 조선사들은 수주 선박의 평균 판매가격(ASP)이 상승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현재 선박 발주가 가까워진 LNG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2020년과 2021년 한국 조선사들의 주요 먹거리인 초대형 LNG운반선이 최소 50척씩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 연구원은 “조선사들의 수주잔고가 반등하면 2021년 이후에도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며 선박 건조가격도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