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 전 회장의 사회공헌재단이 한국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마스크 100만 장을 기증한다.

마윈공익기금회는 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가능한 빨리 100만 장의 마스크를 한국에 보내겠다는 글을 올렸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한국 코로나19 극복에 마스크 100만 장 기증

▲ 마윈 전 알리바바 회장.


알리바바의 물류창고에 쌓여있는 마스크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

마윈공익기금회는 마윈 전 알리바바 회장이 설립한 사회공헌기관으로 알리바바공익기금회와 공동으로 마스크 기부를 진행하기로 했다.

최근 일본에 마스크 100만 장을 기증했는데 한국에도 기부를 결정한 것이다.

마윈공익기금회는 "어려웠던 시기에 한국에서 온 물자가 어려움을 줄여준 만큼 우리도 힘을 보탤 수 있기 바란다"며 "산하를 맞댄 이웃으로 함께 비바람을 견디자"고 말했다.

마윈 전 회장은 알리바바를 창업한 지 20년만인 2019년 9월 회장에서 물러나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