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모든 국제선 탑승객을 상대로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6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인천을 출발하는 국제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탑승구 앞에 열화상 카메라와 휴대용 체온계를 설치하고 발열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중국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에 탑승하는 승객은 체온이 37.3도가 넘으면 탑승을 할 수 없다.
미국을 포함한 다른 지역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은 37.5도가 넘으면 탑승할 수 없다.
아시아나항공은 식품의약안전처와 환경부 인증을 받은 약품(MD-125)을 사용해 기내 방역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기별로 방역작업을 수시로 진행하고 승무원과 승객들에게 마스크를 배포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것”이라며 “특히 승무원들의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노선 운항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