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한국선급에서 LNG추진 자동차운반선 설계 기본승인 받아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3-05 17:1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한국선급에서 LNG추진 자동차운반선 설계 기본승인 받아
▲ 현대중공업과 한국선급 관계자들이 2월20일 서울 종로구 현대사옥에서 기본승인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선급>
현대중공업이 한국선급으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추진 자동차운반선(PCTC)의 설계를 놓고 기본승인(AiP)을 받았다.

한국선급은 2월20일 서울 종로구 현대사옥에서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LNG추진 자동차운반선 2척의 설계에 기본승인 인증을 부여했다고 5일 밝혔다.

기본승인 인증은 선박 설계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조선사는 선급으로부터 이 인증을 받아야 수주영업에 나설 수 있다.

현대중공업이 기본승인 인증을 받은 자동차운반선 2척은 각각 7천 대, 8100대의 차량을 적재할 수 있다.

이 선박들은 C형(Type C, 원기둥형 압력용기) LNG 연료탱크 2개를 탑재해 LNG와 연료유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선이다. 차량을 선적할 때 운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연료탱크가 배치됐다.

위험도 분석기법을 통해 자동차 배기가스와 LNG 연료가스를 안전하게 통제할 수 있는 설계도 적용됐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올해부터 선박연료유의 황함량 기준을 낮추는 규제를 시행하는 한편 2050년까지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감축하는 규제도 논의하고 있다.

이에 황산화물을 배출하지 않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LNG가 선박 추진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선급은 LNG 추진기술을 다양한 선박 종류에 적용하는 기술 및 LNG 해상급유(벙커링)체계 구축 등의 연구와 관련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