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석유제품 소매판매사업과 관련한 부동산과 자산을 매각한다.

SK네트웍스는 4일 공시를 통해 석유제품사업과 관련한 부동산, 자산, 인력 등을 양도한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 석유제품 소매판매사업 관련 1조 규모 매각

▲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


석유제품사업 관련 부동산은 코람코자산신탁과 코람코에너지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에, 자산과 인력 등은 현대오일뱅크 주식회사에 양도된다.

양도대상 영업부문의 자산은 1조1358억6237만 원으로 SK네트웍스 전체 자산의 14.65%다.

양도가액은 코람코자산신탁 3001억 원, 코람코에너지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9652억 원, 현대오일뱅크 668억 원 등 모두 1조3321억 원이다.

양도기준일은 6월1일이며 특별결의를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자는 4월22일이다. 일정은 진행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고 SK네트웍스는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사업 매각을 두고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및 재무 건전성 제고”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사업 투자에 사용할 계획을 세웠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거래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도록 남은 기간에 영업 유지와 사업 이관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1조 원이 넘는 매매대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탄탄해진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 실적을 지속적으로 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