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관련 회사 주가가 급등했다.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웨이모가 외부투자를 유치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모트렉스 라닉스 주가 급등, 자율주행주 강세

▲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로고.


4일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주가는 전날보다 29.90%(725원) 높아진 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지능형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블랙박스 등 자율주행과 관련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현대모비스와 BMW, 아우디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자율주행 관련주로 분류되는 모트렉스(20.89%), 라닉스(13.68%) 주가도 이날 상승 마감했다.

해외언론에 따르면 2일 자율주행차부문에서 선두주자로 꼽히는 웨이모는 22억5천만 달러(약 2조67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웨이모가 구글 외에 외부투자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웨이모는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자회사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 부서로 시작한 뒤 2016년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