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스티큐브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스티큐브가 면역항암제 위탁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3일 오전 9시54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보다 6.32%(2만9500원) 오른 4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티큐브 주가는 전날보다 29.76%(3050원) 급등한 1만3300원에 사고팔려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 억제제(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인 'STT-003 항체'와 관련해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면역관문 억제제란 암세포의 면역반응 회피신호를 억제해 면역기능을 최대한 활성화하고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 약물이다.
STT-003 항체는 미국 메릴랜드주의 에스티큐브 연구개발(R&D)센터에서 발굴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STT-003 항체의 세포주 개발과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등의 개발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