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 3526명, 대구경북에서 3083명 대부분 발생

▲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장갑을 폐기물 용기에 버리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2월28일 오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됐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500명을 넘어섰다. 대구와 경북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전체 누적 확진자가 35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 수는 2월29일 오후 4시보다 376명 늘어났다. 

1일 오전에 확인된 신규 확진자 376명 가운데 359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가 333명, 경북이 26명이다. 

그 밖의 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서울 5명, 충남 5명, 경남 3명, 경기 2명, 부산 1명, 충북 1명 등이다.

대구·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3083명으로 증가했다. 대구가 2569명, 경북이 514명이다. 

다른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경기 84명, 서울 82명, 부산 81명, 경남 62명, 충남 60명, 울산 17명, 대전 13명, 충북 11명, 광주 9명, 강원 7명, 인천 6명, 전북 5명, 전남 3명, 제주 2명, 세종 1명 등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2월29일 오전 기준 1557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19명이다. 그 뒤 추가된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 분류가 이뤄지지 않았다.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추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누적 사망자는 모두 17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