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사내이사에 이형재 수주영업본부장 상무가 합류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시를 통해 27일 이사회에서 이형재 상무를 2년 임기의 새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3월25일 예정된 주주총회 의안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사내이사에 이형재 합류해 김대철 계승

▲ 이형재 HDC현대산업개발 수주영업본부장 상무.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김대철 대표이사 부회장, 권순호 대표이사 사장, 정경구 경영관리본부장 전무를 사내이사로 두고 있는데 이 상무는 3월 임기가 끝나는 김 부회장을 대신한다.

이 상무는 1966년 태어나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HDC현대산업개발 사업기획·영업지원 담당중역 등을 거쳐 현재 수주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인사에 따라 권순호 사장체제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철 부회장과 권순호 사장은 지난해 말 인사에서 각각 부회장과 사장으로 승진했는데 HDC그룹은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김대철 부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등 외연확장에 따른 그룹 내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고 권순호 사장이 부동산 개발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이사회에서 권인소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와 최규연 전 조달청장을 사외이사에 재선임하는 안건도 주주총회 의안으로 올리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9년 실적과 관련한 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5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19억6437만 원으로 시가 배당률(2019년 말 주가 기준)은 1.9%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8년 현대산업개발에서 분할해 출범했다. 2018년 실적과 관련해서도 지난해 보통주 1주당 500원을 현금 배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