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9월9일 오전 10시에 언론 초청 행사를 연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애플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발표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업계는 전례로 보아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할 것이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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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공개한 언론 초청 행사 초대장. |
애플은 이 행사를 ‘샌프란시스코 빌리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연다.
이 행사장은 수용인원이 7천 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9월 아이폰6 시리즈를 발표했던 플린트 공연예술센터의 3배에 이르는 규모다.
업계에서 애플이 올해 행사에서 발표할 내용이 많아 발표 행사장의 규모를 늘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행사장 규모를 재작년의 2배 수준으로 늘린 뒤 아이폰6 시리즈와 함께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애플 페이’와 첫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를 발표했다.
애플이 올해 행사에서 아이폰6의 후속 제품뿐 아니라 애플TV의 신모델도 선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또 초고화질(UHD)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달린 21.5인치 아이맥 신제품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아이맥은 애플에서 만든 일체형 데스크톱 컴퓨터다.
애플은 언론매체에 보낸 초청장에 “시리, 우리에게 힌트를 줘”라는 문구를 적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