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에서 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는 한화가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부문 겸 기계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고 서광명 재경본부장 전무를 새로 선임한다.
한화는 공시를 통해 25일 이사회를 열고
옥경석 사장과 서광명 전무를 각각 2년 임기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3월25일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 옥경석 한화 화약방산부문 겸 기계부문 대표이사 사장. |
옥 사장은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으로 2016년 한화그룹에 영입돼 2018년 3월 주총에서 한화 사내이사에 올랐다.
서 전무는 1963년 태어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화에서 금융팀장과 금융실장 등을 거쳐 현재 재경본부장을 맡고 있다.
한화는 현재 옥 사장과 함께
금춘수 지원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이민석 무역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서 전무 선임으로 사내이사가 4명으로 늘어난다.
김동관 한화 전략부문장 겸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 부사장이 한화솔루션에 이어 한화 사내이사에 오를 가능성도 나왔으나 이번 주총 안건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김동관 부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첫째 아들로 한화그룹 태양광사업을 이끈 공을 인정 받아 3월 한화솔루션 사내이사에 오른다.
한화는 3월25일 주총에서 김승헌 방위사업연구원 비상근고문과 이석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새 사외이사에 선임하는 안건도 상정한다.
김 고문은 서울대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상무, 방위사업청 원가회계검증단장 등을 지냈다.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철학과 부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