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02-25 11: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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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대구·경북에 정부에서 나서 적극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의 당정청 협의회에서 "국민 모두가 대구·경북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줘야 할 때"라면서 "정부도 부족함 없게 지원대책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 25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정청 협의회에서 발언하는 이낙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회 위원장(오른쪽). <연합뉴스>
그는 “대구·경북이 겪는 고통은 코로나뿐만이 아니다”며 “경제적 위축, 사회적 고립감, 대구·경북 시도민의 마음에 생긴 상처 등 헤아리기 어려운 많은 고통과 상처를 겪는다”고 짚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의 주요한 원인이었던 신천지 교회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신천지 신도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그분들과 관련해 감염병이 확산될 가능성에 대해 국민은 큰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관련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신천지 관계자들의 안전이 다른 종교활동의 정상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