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부터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온라인, 글로벌시장, 면세점 등 각 채널에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클리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온오프라인과 면세점에서 매출 늘어"

▲ 한현옥 클리오 대표이사.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클리오 목표주가를 3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클리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1일 2만46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안 연구원은 “클리오는 2020년 핵심 채널인 헬스앤뷰티(H&B) 스토어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각각 최소 15%, 30%의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며 “일본과 중국 등 글로벌시장, 면세점 채널에서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에 따르면 베스트셀러인 구달의 ‘청귤비타C세럼’에 이어 ‘더마토리’가 올리브영에 신규 입점했으며 일본의 오프라인 채널(플라자, 돈키호테, 로프트)에는 2020년부터 구달의 입점이 시작된다. 

클리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970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8.8%, 영업이익은 10.5% 늘어나는 것이다.

안 연구원은 “클리오는 중국시장에서 지난해 티몰(내수, 글로벌)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략을 세워놨다”며 “면세점 채널에서 관광객 맞춤형의 상품 진열(VMD) 강화 등으로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 관계 개선과 일본 도쿄올림픽 개최 역시 클리오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