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부산에서도 2명 발생했다. 

21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오전 폐렴 증세를 보여 해운대 백병원을 내원한 57세 여성이 코로나19 진단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환자 2명 발생해 감염경로 조사

▲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부산에서도 21일 처음으로 발생했다.<연합뉴스>


이 여성은 이틀 전부터 기침, 가래 근육통이 심해 다른 병원을 들러 독감 검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감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항생제와 해열제를 처방받아 귀가했으나 열이 계속 나 21일 오전 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검체 체취 후 귀가했다가 양성 결과를 통보받았다.

21일 오전 부산 동래구 대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두통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19세 남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역학 조사관을 급파해 확진자들이 처음 증상을 느낀 시점을 기준으로 24시간 전부터 동선을 조사하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