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주가가 4거래일 연속 올랐다.

마이크로LED(발광 다이오드) 상용화 기대감에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반도체 주가 4거래일째 강세, 마이크로LED 상용화 기대 높아져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14일 서울반도체 주가는 전날보다 7.43%(1300원) 오른 1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반도체 주가는 11일부터 4거래일째 상승했다.

2020년부터 마이크로LED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반도체는 마이크로LED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크로LED는 소자 크기가 100㎛(마이크로미터, 0.001mm) 이하인 LED를 말한다. 마이크로LED를 이용하면 디스플레이 크기와 형태를 비교적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서울반도체는 소자 1개에서 RGB(빨강·초록·파랑)를 모두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를 두고 “2세대 LED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마이크로LED 분야의 앞선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소비자 가전전시회)에서 차별화된 모듈 형태의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