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A-클래스 첫 준중형세단 내놔, 가격은 3980만 원부터

▲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A-클래스 세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새 준중형세단을 한국에 내놨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2일 A-클래스의 세단모델인 ‘더 뉴 A-클래스 세단’을 출시했다.

더 뉴 A-클래스 세단은 A-클래스에서 처음 나온 세단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그동안 A-클래스에 해치백모델만 두고 있었다.

더 뉴 A-클래스 세단은 ‘더 뉴 A220 세단’과 ‘더 뉴 A250 4MATIC’ 등 2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두 모델 모두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더 뉴 A220 세단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0.6kgf·m의 힘을 내며 더 뉴 A250 4MATIC는 최고출력 224마력, 최대토크 35.7kgf·m를 보인다. 

더 뉴 A220 세단의 최고속도는 237km/h에서 제한되며 더 뉴 A250 4MATIC은 250km/h까지 달릴 수 있다.

복합연비는 더 뉴 A220 세단 12.7㎞/h, 더 뉴 A250 4MATIC 11.6㎞/h 이다.  

두 차량 모두 △에코(Eco)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인디비주얼 모드(Individual mode) 등 4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도 적용됐다. 운전자는 음성명령으로 차량 실내온도를 조절하거나 라디오를 켤 수 있다. 

안전사양으로는 △사각지대 어시스트(차선을 바꿀 때 사각지대에 있는 사물을 감지하고 경고해주는 기능)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평행, 직각 주차 기능)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모노 카메라와 레이더를 기반으로 충돌을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함과 동시에 스스로 제동을 거는 기능)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판매가격은 △더 뉴 A220 세단 3980만 원 △더 뉴 A250 4MATIC 세단 4680만 원이다. 모두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가격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