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
금호타이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2020 iF디자인상'에서 ‘마제스티 9 솔루스 TA91’과 ‘윈터크래프트 Wi51’ 등 2개 제품이 운송기기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금호타이어의 ‘마제스티 9 솔루스 TA91’(왼쪽)과 ‘윈터크래프트 Wi51’. <금호타이어> |
iF디자인상은 독일 마케팅기업인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행사로 독일의 레드닷,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마제스티 9 솔루스 TA91은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로 ‘사운드 하모니 테크놀로지’ 기술을 적용해 소음을 줄인 게 특징이다.
금호타이어는 사이드월(타이어 옆면)에 빛의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이는 홀로그램 장식을 넣고 트레드(타이어의 바닥과 닿는 면)에 기하학 무늬와 곡선을 조화롭게 넣어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윈터크래프트 Wi51은 유럽지역에 최적화한 겨울용 타이어로 금호타이어는 고속으로 달릴 때에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고강성 센터리브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센터리브는 타이어 트레드를 쭉 두르며 난 홈을 말한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이번 iF디자인상 수상은 금호타이어의 디자인 철학과 역량 및 혁신적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성능을 갖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