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이 베트남 현지법인의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1200억 원가량을 투입한다.

효성화학은 7일 열린 이사회에서 베트남 현지법인인 효성비나케미칼에 1181억 원을 출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효성화학, 베트남법인 효성비나케미칼에 1181억 넣어 투자재원 지원

▲ 박준형 효성화학 대표이사.


효성비나케미칼은 효성이 베트남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2018년 5월 유한책임회사로 새로 설립한 법인이다.

프로필렌과 폴리프로필렌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한다.

효성화학은 “이번 출자는 효성비나케미칼의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성화학은 효성비나케미칼에 출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채 1500억 원을 발행했다.

이 가운데 1천억 원이 효성비나케미칼 출자자금으로 쓰이며 나머지 500억 원은 SK가스에서 프로판 등의 원재료를 구매하는데 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