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이사에 고선건 전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장 상무가 올랐다.
HDC신라면세점은 고 전 점장을 새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은 합작사인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이 각각 대표이사를 추천해 공동대표이사체제로 운영되는데 이번에 호텔신라 출신인 김청환 대표이사가 물러나면서 그 자리에 고 대표가 선임된 것이다.
고 대표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이 경쟁력을 갖춘 시내면세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라면세점의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HDC신라면세점은 고 대표가 최근까지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장을 맡았던 만큼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영업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고 대표는 1966년에 태어나 아주대학교 수학과과 중앙대학교 산업창업대학원을 졸업했다.
1997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뒤 호텔신라 신라면세점 서울 점장과 면세사업부 마케팅 팀장 등을 거쳐 2015년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점장으로 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