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부문 사장이 6일 서울 한남동에 있는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투아렉 출시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 |
폭스바겐코리아가 새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내놨다.
폭스바겐코리아는 6일 3세대 투아렉을 국내에 출시했다.
3세대 투아렉은 2010년 출시된 2세대 투아렉을 10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한 모델이다.
투아렉은 2002년 처음 출시된 뒤 세계에서 모두 100만 대 넘게 팔렸다.
3세대 투아렉은 3.0리터 V6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kgf·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6.1초이며 최고속도는 235km/h에서 제한된다.
복합 연비는 10.3km/ℓ이다.
3세대 투아렉의 전장, 전폭은 각각 4880㎜, 1985㎜로 이전 모델보다 79㎜, 45㎜씩 길어졌다. 전고는 9mm 낮아져 역동적 인상을 준다고 폭스바겐코리아는 설명했다.
모든 트림에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안전사양으로는 △전방 추돌경고 및 긴급제동 프론트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충돌 위험을 감지하면 안전벨트를 조이고 열려 있던 창문과 파노라마 선루프가 닫히는 기능)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시스템(차로나 도로 가장자리에 있는 보행자를 감지하면 브레이크가 자동 조작되고 운전자에게 경고해주는 기능) △보행자 모니터링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3세대 투아렉의 판매가격은 트림(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에 따라 △프리미엄 8890만 원 △프레스티지 9690만 원 △ R-Line 1억90만 원 등이다. 모두 부가가치세를 포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