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4명 더 발생해 모두 23명에 이르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4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4명 추가, 가족 전파 늘어 모두 23명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선별진료실에 관계자가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3명은 한국인으로 이전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과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은 중국인 여성으로 관광하기 위해 입국했다.

이번에 확진된 20번째 환자는 15번째 환자의 가족으로 5일 자가격리된 채 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됐다.

15번째 환자는 중국에 있는 우한국제패션센터 안에서 한국관인 '더 플레이스'에서 머문 적이 있다.

21번째 환자는 6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20번째 환자와 같이 5일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확인돼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6번째 환자는 3번째 환자와 함께 식사를 한 적이 있다.

22번째 환자는 16번째 환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상태로 검사해 양성으로 판명됐고 조선대학교병원에 격리됐다. 16번째 환자는 1월 태국을 여행한 뒤 귀국했고 같이 여행했던 딸이 18번째 환자로 확정됐다.

23번째 환자는 1월23일 관광하기 위해 입국했다. 보건소 조사에서 발열이 확인됐고 검사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국가지정 격리병상에 입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