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수익성이 양호한 LNG선 매출비중이 커져 흑자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일 삼성중공업 목표주가를 98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삼성중공업 주가는 65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올해 LNG선 매출비중이 높아지고 설비 및 인력 효율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중공업은 2020년 LNG선 매출.비중이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배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올해 LNG프로젝트 발주를 최소 50척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며 “LNG추진선 및 스크러버 설치 선박 등의 발주가 늘어나 평균판매단가(ASP)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목표 수주금액이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84억 달러인데 이를 달성한다면 2020년 말 수주잔고는 1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7605억 원, 영업이익 86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5.5% 늘어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