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양극재 제조회사인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배터리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비엠 주가 장중 급등, SK이노베이션에 양극재 공급계약

▲ 김병훈(왼쪽)·권우석 에코프로비엠 공동대표.


3일 오후 1시49분 기준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9.47%(1만300원) 상승한 6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배터리소재인 '하이니켈계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금액은 2조7412억8300만 원으로 에코프로비엠 2018년 개별기준 매출의 465.27%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0년 1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다.

에코프로비엠은 SK이노베이션 물량을 맞추기 위해 전용 공장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