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여성인재 저변을 넓히는 방향으로 2020년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신용보증기금은 3일 2020년 정기인사를 통해 여성인재 저변을 확대하고 역량있는 젊은 직원을 등용했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연수원장에 김은희, 윤대희 “역량중심 여성인재 등용”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기관 최초로 40대 여성인재를 연수원장으로 발탁하고 부점장급 여성인력을 8명으로 확대해 여성인재 저변을 넓혔다.

김은희 연수원장은 1997년 입사해 본점과 지점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기획능력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신용보증기금은 여성 연수원장 발탁을 통해 열정과 역량을 갖춘 창의적 여성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본부 부서장을 젊은 인재 중심으로 교체하고 전문성 향상과 균형 잡힌 직무경험을 부여하기 위해 본점 근무 우대방안 도입, 본지점 순환근무제 등 인사제도를 혁신했다.

그 결과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본점근무 전입희망자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부서 전입희망자는 2019년보다 162% 이상 증가했다. 본부부서에 최초로 전입한 직원비율도 2019년 43%에서 올해 54%로 증가하는 등 다양한 인재가 직무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성별이나 연공서열이 아닌 열정과 역량중심의 창의적 인재를 지속적으로 등용해나갈 것”이라며 “젊고 역동적 인재를 기반으로 취임 초부터 강조했던 새 비전 실행과 혁신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추진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