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7일 동안 평택 공장을 닫는다.

쌍용차는 2월4일부터 12일까지 평택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쌍용차, 신종 코로나 여파로 평택공장 2월4~12일 가동중단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9일 열린 ‘2020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전진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쌍용차>


쌍용차에 와이어링(전선 제품)을 공급하는 중국 업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2월9일까지 공장 가동을 멈추는 데 따른 것으로 알려진다. 

부품 공급업체인 레오니와이어링시스템코리아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데 옌타이시 지방정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자 기업들에게 2월9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도록 했다.

쌍용차는 2월13일에 생산을 재개한다고 밝혔지만 중국 현지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