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9692명, 사망 213명으로 늘어

▲ 중국 의료진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인 후베이성에서 응급차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1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9692명, 사망자 213명으로 집계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확진자는 1982명, 사망자는 43명이 늘어난 것이다.

중국 전역에서 중증환자는 1527명이고 의심환자는 1만5238명에 이른다.

발병지 우한이 속해 있는 후베이성은 하루 만에 확진자가 1220명 늘어 5806명, 사망자가 42명 늘어 204명으로 파악됐다.

중국 전역의 밀접접촉자는 11만3579명이며 이 가운데 10만2427명이 의료관찰을 받고 있다. 4201명이 의료관찰기간을 마쳐 비감염자로 판명됐다.

이탈리아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2차감염과 3차감염이 발생해 확진환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존스홉킨스 대학교 시스템사이언스 및 엔지니어링 센터(CSSE)가 제공하는 사이트에 따르면 확진자 수는 태국 14명, 홍콩 12명, 일본 11명, 싱가포르 10명, 호주 9명, 대만 9명, 말레이시아 8명, 마카오 7명, 미국 6명, 프랑스 5명, 독일 4명, 아랍에미리트 4명, 캐나다 3명, 이탈리아 2명, 베트남 2명, 카보디아 1명, 핀란드 1명, 인도 1명, 네팔 1명, 필리핀 1명, 스리랑카 1명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