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아우디의 중형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 

금호타이어는 아우디 Q5에 신차용 타이어로 SUV 전용 타이어인 ‘크루젠 프리미엄(KL33)’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우디 Q5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는데 금호타이어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타이어를 생산해 제공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 아우디 중형SUV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Q5는 2008년 처음 출시됐는데 역동적 외관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을 앞세워 소비자로부터 꾸준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Q5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을 한국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다. 

크루젠 프리미엄은 실리카 컴파운드를 소재로 사용해 연료효율이 높은 게 장점이라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타이어 겉면에 4개의 굵은 홈을 파고 미끄럼 방지 패턴(세미 널링)을 적용한 덕분에 젖은 노면 위에서도 안정적 주행성능을 발휘한다고 금호타이어는 덧붙였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신차용 타이어 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아우디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제품 품질과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가파르게 늘어나는 SUV 수요에 발맞춰 고객사와 운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전용 타이어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