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자동화 인프라 투자와 영업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경영목표를 세웠다.

한진은 2020년 수익성 제고 및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자동화 인프라 확장과 디지털 전환작업에 힘쓰겠다고 28일 밝혔다.
 
한진, 인프라 투자로 2023년까지 택배 점유율 20% 목표 세워

▲ 한진은 2020년 수익성제고 및 미래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자동화 인프라 확장과 디지털 전환작업에 힘쓰겠다고 28일 밝혔다. <한진>


한진은 2023년까지 택배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기 위해 물량 확대를 지속하고 농협·GS홈쇼핑·쿠팡 등 전략적 화주들과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택배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전 허브터미널을 메가허브터미널로 구축하고 자동화분류기(휠소터), 자동스캐너 등을 증설한다.

물류부문에서는 기존 화주들과의 협업 강화와 함께 컨테이너 터미널 법인을 연계해 대형 우량고객을 새롭게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글로벌사업에서는 올해 상반기 완공예정인 인천공항의 글로벌 물류센터(GDC)를 항공·국제특송·국내택배와 연계해 복합물류센터로 활용하기로 했다.

한진은 이를 기반으로 2023년까지 매출 3조 원, 영업이익 1200억 원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진은 올해 투자 예상금액을 1700억 원으로 잡고 택배사업 물량확대와 자동화투자, 컨테이너 터미널의 하역장비 증설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한진 관계자는 “2020년 역시 적극적 영업활동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핵심사업에 투자해 미래 경쟁력 확보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