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전계약 시작, 가격 1995만 원부터

▲ 한국GM 쉐보레는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미디어 대상 트레일블레이저 출시행사를 열었다. <한국GM 쉐보레>

한국GM 쉐보레가 트레일블레이저의 사전계약을 받는다. 

한국GM 쉐보레는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미디어 대상 출시행사를 열고 트레일블레이저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모두 5개 트림(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으로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LS 1995만 원 △LT 2225만 원 △프리미어 2490만 원 △액티브(ACTIV) 2570만 원 △RS 2620만 원 등이다. 

한국GM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 디자인에 감각적이고 젊은 감성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전면부에 쉐보레 브랜드의 고유한 디자인 요소인 듀얼 포트 그릴을 적용하고 크롬재질의 굵은 선으로 그릴의 위아래를 분리했다. 

차량 옆면에 직선라인을 넣고 지붕을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디자인해 SUV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트림에 따라 차별화한 디자인 요소를 두기도 했다. 

최상위 트림인 RS(랠리 스포츠)모델에는 다크 크롬 그릴과 블랙 사이드미러와 루프랙을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날카로운 인상을 강조했다. 액티브 모델은 정통 오프로더 SUV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전면부에 X자 형상의 프로텍터(PROTECTOR) 디자인이 적용돼 정통 SUV 특유의 거칠고 강한 인상을 풍긴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외관 색상은 △아가타 레드 △모던 블랙 △스노우 화이트 펄 △새틴스틸 그레이 △진저 오렌지 △미드나잇 블루 등 모두 6가지다. RS모델과 액티브모델에는 각각 이비자 블루와 제우스 브론즈 색상이 추가된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엔진은 2리터 가솔린 이-터보 프라임 엔진과 1.35리터 가솔린 이-터보 엔진 두 가지로 모두 GM(제너럴모터스)의 첨단 기술이 적용됐으며 한국에서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았다. 

2리터 가솔린 이-터보 프라임엔진은 LS와 LT모델에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f·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1.35리터 가솔린 이-터보 엔진는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이-터보엔진은 24.1kgf·m의 힘을 낸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전장, 전폭, 전고, 휠베이스는 각각 4425mm, 1810mm, 1660mm, 2640mm다. 

안전사양으로는 △차선이탈 경고시스템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충돌 경고시스템 △전방거리 감지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이 밖에 스마트폰과 인포테인먼트 무선연결 기능이 지원되고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 듀얼 커넥션 블루투스 핸즈프리시스템 등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