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대인 BNK부산은행장(가운데)이 1월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미래형 디지털뱅킹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래그십 지점 설립 MOU'를 체결하고 있다. < BNK부산은행 > |
BNK부산은행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디지털기기와 서비스로 은행 고객업무를 처리하는 디지털영업점을 구축한다.
부산은행은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MS와 '미래형 디지털뱅킹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래그십지점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MS는 이번 협력으로 부산은행에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점포 구축 노하우를 알려주고 영업점에 필요한 여러 디지털기기도 공급한다.
부산은행은 올해 하반기 부산광역시에 MS의 기술을 적용한 첫 디지털영업점을 열기로 했다.
MS의 기술을 활용한 부산은행 영업점에는 고객의 상담예약과 은행 업무처리 등을 태블릿PC 등 디지털기기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지원된다.
자산관리와 대출, 연체 등 은행원과 상담이 필요한 업무는 화상상담을 통해 처리되며 안내장과 명함 등도 모두 디지털기반 매체로 대체돼 종이가 사용되지 않는다.
부산은행은 영업점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고객혜택 안내, 쿠폰 발송 등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최고의 글로벌 IT기업인 MS와 만들 디지털 지점은 미래 금융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부산은행이 디지털뱅킹 선두주자로 자리잡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