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GS건설, 주택분양 부진해도 자회사 호조로 올해 매출 유지 가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1-13 11:39: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건설이 지난해 주택분양 부진에도 자회사 GS이니마의 해외법인 인수효과 등으로 2020년에 외형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GS건설은 2019년 해외수주와 주택분양이 기대보다 부진했지만 자회사 실적 개선과 브라질 연결법인 반영 등의 효과로 2020년 매출규모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 주택분양 부진해도 자회사 호조로 올해 매출 유지 가능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GS건설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2660억 원, 영업이익 66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12% 줄어드는 것이다.

GS건설은 수처리사업을 하는 자회사 GS이니마의 브라질 현지법인 인수효과에 힘입어 2020년 매출을 지난해 수준에서 방어할 것으로 예상됐다. 

GS이니마 브라질법인은 2019년 4분기부터 연결기준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는데 올해 GS건설의 전체 매출에 3500억 원가량을 더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상장한 자이에스앤디 역시 2020년 매출 4천억 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해 GS건설의 연결기준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GS건설은 2019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043억 원, 영업이익 171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4분기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23% 줄어드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은 200억~300억 원 규모의 성과급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2019년 4분기에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영업이익을 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만4천 원을 유지했다. GS건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0일 2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는 “GS건설은 주택 수주잔고 1위 건설사로 정부의 규제 강화에도 수도권 비규제지역과 지방광역시 구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재개발사업을 2020년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며 “지난해 설립한 지베스코를 통해 자산운용업 등 신사업 추진도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